인앤아웃 버거, 캘리포니아 본사 유지하며 테네시로 확장 공식 발표
- The Sang Sang
- 7월 2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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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앤아웃 버거, 캘리포니아 본사 유지하며 테네시로 확장
인앤아웃 버거가 캘리포니아 본사를 유지한 채 테네시 주로 확장을 추진한다고 공식 발표하면서 관련 업계와 소비자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당초 본사 이전설이 제기되며 큰 파장을 일으켰으나, 회사 측은 이를 명확히 부인하며 진화에 나섰다.

최근 인앤아웃의 린지 스나이더 사장 겸 오너가 개인적으로 테네시로 이주하고, 회사가 테네시에 '동부 지역 사무소'를 신설한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본사 이전 가능성이 제기된 바 있다. 이로 인해 인앤아웃 버거가 캘리포니아 주를 완전히 떠나는 것이 아니냐는 추측이 무성했다.
하지만 스나이더 사장은 소셜 미디어 비디오를 통해 이러한 혼란에 대해 직접 해명했다. 그녀는 인앤아웃 버거의 본사가 캘리포니아를 떠나지 않을 것이며, 볼드윈 파크(Baldwin Park)에 위치한 기존 본사를 기반으로 테네시에 동부 지역 사무소를 확장하여 회사의 성장을 지원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는 캘리포니아 내에서의 뿌리를 유지하면서도 동부 지역으로의 사업 확장을 꾀하겠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인앤아웃 측은 캘리포니아에 대한 뿌리를 버리거나 주 내 기존 매장들을 폐쇄할 계획이 없다고 재차 밝혔다. 다만, 스나이더 사장은 팟캐스트 인터뷰에서 캘리포니아에서 가족을 키우고 사업을 운영하는 것이 "쉽지 않다"고 언급하며 사업 환경에 대한 일부 어려움을 시사하기도 했다. 이는 캘리포니아 주의 높은 생활비와 규제 등이 기업 운영에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음을 간접적으로 드러낸 것으로 해석된다.
한편, 인앤아웃은 2030년까지 기존 어바인(Irvine) 사무실을 폐쇄하고, 본사 기능을 볼드윈 파크로 통합할 예정이다. 이는 캘리포니아 내에서의 운영 효율성을 높이려는 움직임으로 분석되며, 장기적인 관점에서 사업 재편을 모색하는 것으로 보인다.
인앤아웃 버거의 이번 발표가 향후 캘리포니아 및 테네시 지역의 외식 시장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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